2025년이 밝았습니다!
2024년은 국가적으로 아주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모든 국민분들의 염원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한해로도 쉽지많은 않았던 한해였는데요, 하나씩 정리해나가 보겠습니다.
어떤 성취가 있었나?
12달 기부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소액이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저에게 큰 영향을 준것은 단연 기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부를 하기 위해 매달 초가 되는 것을 기다린적 까지 있는데요 남을 도움으로써 나까지 도움받는 경험을 하게되니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2025년에도 계속해서 해 나갈 예정입니다.
12달 12권 책 읽기 완료!!
올해도 작년에 이어 한달에 한권 읽기에 성공했습니다.
이것도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성취중에 하나입니다.
책이 주는 정보는 다른 영상이나 컨텐츠로 얻을 수 있다고 해도 오랜 기간동안 책을 읽으며 내 머리속에 내용이 정리되고
결국은 어떤 통찰을 얻게 되는 과정은 책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무르익어 지혜가 되도록 해주는건 책만이 가진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QA Leader 혹은 QA Engineer로써는 어떤 성취가 있었나?
Postgresql + Grafana 조합으로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작업
올해는 테스트 자동화 결과를 DB화 하고 정량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작업을 주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ChatGPT를 실무에 굉장히 많이 사용했었고 사용할때의 이점도 많이 체감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매우 다양한 정보들을 모두 대시보드에 위젯으로 등록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볼 수 있도록 해두어서
팀 내에 테스트 자동화 owner 분들이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Fail률을 체크하고 잦은 이슈 발생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Playwright로 기획전 컨텐츠를 테스트 자동화 하는 작업
이 작업이 참 어려웠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오랫만에 팀 리더가 아니라 엔지니어로써 일을 한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요
각기 다른 레이아웃의 기획전 페이지를 검증해야 하는데 그것들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것이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Playwright를 본격적으로 사용했었는데요 기존에는 Selenium을 사용하다가
시범적으로 사용했는데 Selenium과의 여러 차이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이런 차이점과 사용법 시연 영상을 팀 내에 공유해서 Playwright를 맛볼 수 있는 간접경험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QA Weekly 매주 발행
올해도 매주 발행되는 QA Weekly를 한주도 빠짐없이 발행하였습니다.
매주 한주간의 새로운 정보들을 확인하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는데요
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매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매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Medium 글 6개 발행
3개월에 하나씩 4개 정도의 글은 쓰자! 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다행히 6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주제가 떠오르거나 하고싶은 이야기가 생길때를 기준으로 글을 작성했었는데 글을 적으면서도
개인적으로 생각이 정리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위의 글을 작성할때가 가장 재미있고 좋았는데 가장 적게 읽힌 글인것은 조금 마음아프네요 ㅎㅎ
팀원분들도 2024년이 가기전에 모두 하나씩 포스팅을 완료할 수 있었던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팀 인원 충원
QA팀 협업 요청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었지만 이를 처리할 QA팀 인원은 부족한 상황이 계속 되었는데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 QA팀 충원 요청을 하였고 지금까지 쌓아온 QA팀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충원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2025년에 QA채용 공고가 다시 올라갈 예정입니다. 팀 확장으로 인한 신규 충원입니다!!!
어떤것을 성취하지 못하였나?
건강, 잘 챙겼나?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도 적신호였는데 올해도 이러네요.
두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을 가보니 수축기 혈압이 180까지 올라갔었고
"지금 병원을 오다가 쓰러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들었습니다.
결국 혈압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킬레스건 쪽 힘줄이 파열되어 깁스까지 1달을 넘게 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목 디스크 시술도 받았네요.
아프기도 아프고 다치기도 많이 다친 한해였습니다.
QA관련 책 쓰기
하루에 한장씩 써 보자 라는 생각으로 계속하고 있지만 출근하는 날은 영락없이 못쓰게 되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6시 30분에 출근하고 집에오면 오후 8시가 넘어가다보니 체력적으로 도저히 PC를 키기도 어려운 날이 많았습니다.
재택을 하는날은 시간적 여유가 있긴 했지만 결국 게으름때문에 완료하지 못하였습니다.
QA Leader 혹은 QA Engineer로써는 어떤것을 성취하지 못하였나?
미흡한 온보딩
2024년에는 QA팀 충원이 2명이나 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온보딩이 원활하게 되었냐 라고 하면 그렇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신규입사자 분들은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이러한 팀원분들을 많이 신경쓰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25년에도 신규 충원이 계속 될텐데 더 나은 온보딩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엔지니어링에서 멀어져있었다
QA팀 인원은 모두 메뉴얼 테스트와 테스트 자동화가 가능한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중 테스트 자동화 Owner (Android, iOS 별)가 별도로 있고 해당 Owner가 주도적으로 담당 테스트 자동화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인원이 투입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것을 해소하기 위해 OS별 테스트 자동화 담당을 인원이 충원되는대로 2명씩 지정하여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도록 하였습니다.
인원이 늘어남으로써 메뉴얼 테스트나 엔지니어링적인 부분에서나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조가 된 것인데요 막상 저는 서포터를 주로 하다보니 엔지니어링에서 약간은 멀어져있었습니다.
저도 메뉴얼 테스트를 해야 하고 팀 매니징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이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마 인원이 늘어다면 QAOps 업무도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별도의 자동화 업무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24년도 정말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다리를 절뚝거리며 마라톤을 겨우 완주한 느낌인데요 2025년에는 조금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마침 이 글을 쓰고 있을때 창문에 해가 떠오르고 있네요.
모두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는 바 다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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