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Cortex-M 기반의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도서 리뷰

제이펍 출판사에서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아니 이러면 내가 할 기회가 없어지는데... 그래도 많이 참여해 주세요~!

갈등...고민...

그중에 사물인터넷이나 소형장치에 사용되는 아두이노에 관련된 도서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이쪽 분야를 전공했거나 별도로 학습한 적은 없지만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는 항상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책을 받고 뒷부분의 난이도 부분을 체크해 봤습니다. 보통과 쉬움의 사이인 것을 보고 비전공자도 볼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하하 막내야 속았구나 어려움 2단계란다.

하지만 책은 꽤나 높은 수준의 전기전자공학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얐습니다. 그래도 저는 오히려 예상한 대로라고 생각했고 제가 비전공자로써 얻으려고 했던 정보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원한 정보는 아두이노가 무엇인지, 이것이 IoT나 다른 장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였습니다.

아두이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마이크로컨트롤러의 하나로써 오픈소스로 개발되며 현재 마이크로컨트롤러 생태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개념이 나왔는데 연산과 제어가 가능한 싱글칩컴퓨터를 말한다고 합니다.
순간 제가 그토록 궁금해했던 아이들 장난감에서 불빛이 반짝이고 소리가 나는 것은 대체 무슨 원리일까? 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컨트롤러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인 아두이노의 다양한 보드와 그 보드별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스크린샷으로 보드의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드의 연결부에 대한 부분도 이미지와 그림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보드를 윈도우 PC에 연결해서 IDE를 통해 프로그래밍하는 과정도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주로 LED를 컨트롤하는 예시였는데 그렇게 하드웨어를 컨트롤한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와에도 SD카드 연결, 키보드와 마우스를 보드에 연결해서 인식이 되도록 하는 등의 상황을 설명해 주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모듈까지 설명해 주고 책은 마무리되는데요 SD카드 연동 부분 보고 최근 아이들 카메라 장난감에 SD카드 슬롯을 꼽아서 쓸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생각나더라고요.
집에 있는 IoT(저는 클로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가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와이파이에 연결하는지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이 책을 완벽히 이해할 수없었습니다.

하지만 개념과 어떠한 동작원리를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전공자 분들이라면 수많은 예시들과 첨부된 실물사진과 예시 코드들로 더 많은 정보를 얻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책을 보기 전에는 내가 이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지만 책을 한번 보고 나니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대해 확실히 더 자세히 알게되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소형기기의 동작원리가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대한 정보가 있는 ARM Cortex-M 기반의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도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