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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QA로써 가장 필요한 언어는 무엇일까요? (사실 QA가 아니여도...)

by Zeromk2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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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일까요? Python 일까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Flutter나 React Native일까요?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필요한 언어는 

 

영어 

 

입니다.

사실 영어의 필요성은 5년정도 전 쯤에 저의 은사님이셨던 팀장님이 정말 진지하게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영어를 하실 수 있으면 앞으로 갈 수 있는 회사가 몇 배나 늘어나게 되요. 정말 영어 공부 하셔야 해요"

라고 정말 잔소리 처럼 저에게 꾸준히 이야기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다 저를 위한 것이였지만...ㅜㅜ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것이 꾸준히 하는 것인만큼 가장 어려운 것도 꾸준히 하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지 못했지요. 오늘 마침 이런 과거의 저를 꾸짖을 만한 일이 있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링크드인을 자주 봅니다. 사람들과 소통도 가능하고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링크드인을 보다가 우연히 유니티에서 QA Analyst 채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둥

전 평소에 게임도 좋아하고 게임제작에 관심도 있어서 유니티에서 일을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덜컥 

지원을 해 봤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이메일이 왔습니다.

 

어?.....

 

30분 정도 Zoom call을 하고 싶다구요?.....

 

 

하지만 저는 영어로 면접을 볼 정도의 회화능력은 안되기 때문에 전문적인 대화는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답변이 왔는데 내용은

"인터뷰 전에 알려주어 고맙다. 우리는 전문적인 영어 스킬을 가진 지원자를 원한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없다"

 

Aㅏ.......

 

이렇게 저의 사전 인터뷰 기회는 그냥 날아갔습니다. 

만약 5년전부터 제가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왔다면 아마 도전 해봤겠지요.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후회하는 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후회해봤자 남는건 없죠. 이제는 목표를 세우고 정말 영어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이걸 다짐하기 위해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너무 아쉽다. 하지만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영어 실력으로 다시 지원하겠다"

라구요.

이제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책도 쓰고! 영어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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