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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도전기

나의 QA 이야기 - 1 (회고)

by Zeromk2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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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기] 나의 QA 이야기 - 1

 

나의 QA 이야기 - 1

저는 6살 때부터 게임을 아주 좋아하던 아이였습니다. 사촌형 집에 있던 재믹스로 마성전설이라는 게임을 플레이 했었고 초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삼촌에게 패미컴을 선물받아 게임을 계속하

goddessbest-qa.tistory.com


과거의 저를 생각했을 때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위해 멈추지 않고 꾸준히 시도했다"라는 것입니다.

게임회사에 가고싶다는 하나의 목표가 생기자 저는 하루에 100km가 넘는 이동을 6개월이나 지속해서 행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학원을 다녔고 집에서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쉽게도 단기간에 극복할 수없었던 미적 감각의 영역이 있음을 깨닫고 해당 진로(캐릭터디자인)는 포기하게 되죠.

이런것도 만들고 그랬는데......



그리고 바로 plan B를 찾게 됩니다.
과거의 저를 만날 수 있다면 너무나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바로 다른 방향을 찾아서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죠.

그때의 저는 정말 간절히 원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을 찾고 계속 달려 나갔던 부분에서 조금은 그런 모습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히 생각해 보면 나는 무조건 게임회사에 간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 삼성역 근처에 있는 NC타워에 가서 꼭 여기서 일할 거라는 다짐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후 NC는 입사하지 못했지만 추후 NC타워에 EA korea가 입주하면서 결국 그 건물에서 일하는 데에는 성공합니다! )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너무 운에 의존했던 것입니다.


QA가 뭔지도 모른 채 지원만 하기 일쑤였고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들이 필요한지 잘 알아보지도 않았죠.
그때 저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저는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 아무 게임이나 선정해서 테스트를 해봐
- 테스트케이스를 써서 네가 테스트 한 게임의 결과를 입력해 봐
- 어색해도 괜찮아. 엉터리여도 괜찮아. 네가 QA를 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 아무것도 모르겠고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럼 넌 준비가 덜 된 거야 QA직무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해!!

만약 이렇게 공부한 뒤에 해당 테스트 케이스를 신입 포트폴리오로 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게임회사에 서류합격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단 저라면 이 신입을 뽑겠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2009년) 멘토는 커녕 주위에 게임회사를 다니는 지인조차 없었습니다.
정보를 얻을 곳이 없으니 운에 맡기는 게 가장 확률이 높았을 수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다행히 게임회사에 입사는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값진 경험을 하게 되죠.

나의 QA 이야기 - 2에서 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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