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제이펍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도서평 이벤트 글이 올라왔습니다.
목욕재계 한 뒤에 흰 옷을 입고 명상을 하고나서 한글자 한글자 꾹꾹 정성을 담아 서평단 모집에 응모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 당첨자 발표일에 저는 당첨 축하 DM에 답장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면서 해당 포스팅에 다시 접속했습니다.
따흑... 이벤트는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고 싶었던 책이였기 때문에 내돈내산으로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저도 일을 13년 가까이 하면서 읽고 싶은 책 정도는 살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입니다.
이벤트 당첨에 의지하면서 책을 골라볼 수는 없죠. 읽고 싶으면 사는겁니다!
책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보면 좋을 정도로 기본적인 부분부터 자세히 다뤄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버그 포인트 사용법과 에러 로그를 읽을 수 있는 것만 알아도 에러의 대부분은 파악과 수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해당 부분에 대해서 잘 다뤄주고 있네요.
그 이후에도 구글링(?) 하는 법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간단한 검색 조건등도 제공하고 있고 어떻게
코드를 작성해야 디버깅이 쉬운지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디버깅 기초 가이드북 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디버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초적인 수준에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빠르게 이해하기도 좋습니다.
예시 코드가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UI 툴 설명일 경우 해당 스크린샷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팀내에 신규 입사하신 QA Engineer 분이 있다면 기초 가이드북으로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만큼 쉽고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이제 막 프로그래밍 세계에 들어오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언제 보면 좋나요? : 디버깅이 뭔지 잘 몰라서 다른사람들에게 묻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을때
얼마에 살 수 있나요? : 정가 20,000원
총 몇 페이지예요? : 213 페이지
한 줄 평 : 내가 디버깅 기초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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